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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역시 매직 쇼 운운이 무색하지 않은 결과를 냈다. 초반 유스 출신이 주축인 항저우(杭州) 뤼청(綠城)을 어렵게 이끌면서 반짝 성적을 낸 이후 12경기 무승을 달리는 부진을 면치 못하다 이날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역시 홈 경기이기는 했으나 리그 2위 팀인 허베이(河北) 화샤싱푸(華夏幸福)을 1대0으로 일축하도록 팀을 효율적으로 지휘했다. 화샤싱푸가 리그 극강의 팀인 광저우(廣州) 헝다(恒大)와 비견될 만한 강팀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예사로운 결과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두 감독은 이로써 14, 15위를 나란히 기록 중인 자신의 팀들을 최하위권에서 탈출하도록 만들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지금의 분위기만 잘 이어가면 진짜 강등권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이장수 감독의 경우 지난 5월 7일 부임 이후의 성적이 압도적인 만큼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최용수, 장외룡, 박태하 등 다른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장쑤(江蘇) 쑤닝(蘇寧), 충칭(重慶) 리판(力帆), 옌볜(延邊) 푸더(富德)은 각각 리그 3, 10, 13위를 달리고 있다. 대단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박 감독의 경우는 변방의 팀을 맡아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