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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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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의 막이 올랐다. 전국 각지 서점, 도서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도 함께 읽는 독서 문화를 일구고 나눌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1년 내내 이어진다. 문화체육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공..
올해 30회째를 맞는 ‘2018 교향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대표 교향악단 17개와 아시아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국가교향악단이 참여해 총 18회의 공연을 연다. 교향악축제는 경연 대회는 아니지만 지역 악단들이 흥행과 연주력을 놓고 은근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무대다. 교향악단들이 매일 번갈아 릴레이 연주를 벌이기 때문에..
치키홍 작가는 세상을 향한 반항심으로 얼굴에 ‘썩소’(썩은 미소를 뜻하는 속어)를 머금은 호랑이와 아무 것도 모르는 듯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상대를 조심스레 살피는 고양이 캐릭터로 유명하다. 작가는 이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20~30대 청년들의 자화상을 그린다. 화려한 원색과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들이 표현하는 상황은 재밌고 유쾌하기보다는 진지하면서 무겁고, 때로는 기괴하기까지 하..
197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90년대 미국 뉴욕에서 유학을 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밀라 라이츠.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라이츠는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창작 과정과 매체를 통해 예술이 어떻게 문화적 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연구하는 작가다. 그녀는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모델, 조각가, 시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지금은 회화에 전념하고 있다...
한강의 소설 ‘흰’이 또다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20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흰’은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1차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13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량이 바로 직전 한 주 대비 52배 상승했다. 13일 하루 판매량은 전날 대비 약 120배 늘었다. ‘흰’은 주로 40∼50대 독자들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19일 ‘흰’ 구매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한 문화예술계 의견을 듣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시각·문학 분야 현장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20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주재로 오후 3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간담회 결과를 불공정행위에 대한 법률 상담과 적극적인 시정 조치, 표준계약서 제·개정 및 보급 확산,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국내 스포츠법 1호 박사인 정승재 장안대 행정법률과 교수는 2011년 7월 6일 IOC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결정되자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을 그리기로 한다. 그때 처음 그린 것이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비상’이었다. 평창에서 서울까지 날아가는 그림이었다. 이후 그는 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스켈레톤 등의 종목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작가는 2012년부터 스켈레톤의 스피드와 무한질주에 매료돼 집중적으로..
세계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올라 연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9번째 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듀오’(DUO)다. 흔히 보던 비올라와 피아노의 조합이 아니라, 비올라와 바이올린·첼로로 엮인 ‘현과 현의 만남’이다. 용재 오닐은 19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과 현의 만남을 시도한 이유에 관해 “현악기들은 서로 가족과 같다”며 “특히 듀오 곡은 작곡가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열음은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어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이끌게 됐다. 그는 2011년부터 매년 아티스트로 이 음악제에 참여했으며 2016년 6월부터는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강원 원주 출신의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배우 김지우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신시컴퍼니는 김지우가 오는 5월 2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14번째 시즌 ‘시카고’에서 아이비와 번갈아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는 꿈의 무대였는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도 기쁘다”며 “김지우만의 록시 하트를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는 남편과 동생을 살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 세부계획이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19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공연 준비는 통일부와 문체부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공연 내용과 구성 부분은 내일 예정된 북측과의 실무회담에서 자세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실무회담..
200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으로 ‘팬텀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국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연출로 데뷔한다. 19일 쇼미디어그룹에 따르면 리틀은 5월 18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국 연출을 맡는다. 그는 프랑스 원작 연출가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과 호흡을 맞춰 이번 공연을 이끈다. 쇼미디어그룹은 “리틀은 무대 위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출 스타..
좋은 와인이 되기 위해서는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 부르는 과정이 있다. 와인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동안 와인의 수분과 알코올이 증발하는데, 이 빈 공간이 아주 천천히 공기로 채워지면서 와인이 산화되는 것이다.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은 공기 중으로 사라진 일정의 양을 이와 같이 아름답게 표현한다. 해련 작가는 좋은 와인이 되는 것과 같이, 우리 인생에 존재하는 상실의 시간들은 더 아름다운 삶을 위..
오는 4월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으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클래식 공연이 여러 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 측 관계자는 18일 “정부로부터 4월 중 평양에서의 연주가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남북 화합을 위한 일에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들에도 평양 연주 가능 여..
신현국 작가는 오랜 세월 계룡산에서 자신만의 표현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0년대 추상회화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던 그는 계룡산에 정착한 이후 자신을 품은 산의 형상을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계룡산 연작은 평단과 시장에서 모두 높이 평가받았다. ‘계룡산 작가’로 불리는 그는 화단에서 일가를 이뤘음에도 기존의 작업에 안주하지 않고 화폭 위에 실험을 이어가며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