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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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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연의 오페라산책] 국립오페라단 '피터 그라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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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서 통한 K-콘텐츠 기술력…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2005년 남북작가모임 참가를 위해 평양을 다녀간 후 13년 만에 다시 평양 땅을 밟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도시 색깔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그때는 회색도시란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엷은 분홍색이나 하늘색 건물들이 들어섰다”며 “여명거리나 김일성종합대학 주변 거리를 봐도 새 건물이 많아져 달라진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당시는 남측 문인들의 대표였지만 이번은 남북 정..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남한 예술단 공연이 개최된다.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설치작가 김승주는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거나 정밀한 직선을 긋기 위해 사용하는 ‘자’를 소재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실용적 도구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순수한 형상적 가치를 지닌 오브제로서의 ‘자’에 주목했다.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눈금 기호는 일종의 문양으로서 기능하며, 직선의 자 형태는 비논리적으로 확대되거나 뒤틀린 곡선으로 표현돼 설치 공간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찾아내 세계사의 퍼즐을 다시 맞춘 책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가 출간됐다. ‘태초에 차별이 있었다’를 비롯해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나라를 다스렸고 전쟁터에 나가 싸웠으며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입증했고 신념을 행동으로 옮겼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희 출신 신데렐라 황후’로 인식되는 비잔틴 황후 테오도라가 ‘대제’로 불리는 남편 유스티니아누스 1세 못지않게 나라를 안정적으로..
15년 만에 다시 평양을 찾은 가수 이선희는 31일 평양국제비행장 입국장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다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긴장이 풀렸다”며 “잘하고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두어 시간 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때가 더 긴장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가이드해 주시는 북측 관계자분들이 오자마자 평화롭고 안전하게 잘하고 갈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선희는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모티프로 재해석된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달 26~2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는 원래 중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칼라프 왕자는 기계문명의 파괴와 재앙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빙하로 뒤덮인 생존자들의 땅에서 공주 투란도트와 만나게 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지난 1..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단체 ‘서울튜티앙상블’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연주단체가 장장 30년 세월을 버텨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서울튜티앙상블은 ‘피아노계 대모’ 이옥희 이사장이 1988년 창단했다. 클래식음악은 물론 ‘실내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에 태어난 이 단체는 우리나라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실내악계에 단비를 뿌리며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이옥희 서울튜티앙상블..
‘기괴함의 거장’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이 애니메이션과 서커스를 통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인다. 캐나다 서커스 단체 ‘세븐 핑거스’와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 프랑스의 비디오 아티스트 앙쥐 포티에가 협업해 만들어낸 공연 ‘보스 드림즈’가 내달 6~8일 LG아트센터 무대 위에 오른다. 보스는 환상적인 이미지, 상세한 풍경 묘사, 종교적 내러티브의 삽화로 유명한 화가다. 특히 악몽 같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명화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어 만들어진 ‘갤러리북 시리즈’ 제1권 ‘빈센트 반 고흐’가 출간됐다. 원작의 붓 터치까지 느껴지는 책을 만들기 위해 15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책이다. 미술사 관련 강의와 저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숙씨가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등 ‘손 안의 미..
캘리그래피 작가 석산 진성영씨가 스토리 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세 번째 책을 펴냈다. 이번 신간은 그가 섬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그간의 뒷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섬주민들에게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1곳을 선정,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각 마을에 낡고 노후된 노인복지회관 현판을 새로 교체해주는 이야기 등이 훈훈한 정을 전한다. 그는 “시중에 캘리그래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소리꾼 장사익이 6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꽃인 듯 눈물인 듯’을 재공연한다. 성대 수술로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하던 장사익이 2016년 복귀하면서 선보였던 공연이다. 1부는 시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김춘수, 마종기, 박범신의 아름다운 시 구절에 장사익 특유의 음을 넣어 만든 곡들이 주를 이룬다. 2부에서는 ‘댄서의 순정’ ‘님은 먼 곳에’ ‘대전블루스’ 등 대중에게..
국립국악원장에 임재원 서울대 교수(61)를 임명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밝혔다. 임 신임 국악원장은 서울대 국악과 교수로서 후진 양성에 힘써왔으며, 대금 연주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임지휘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오색찬란한 힘차고 두꺼운 아크릴 선형이 하얀 캔버스의 빈 여백을 가로지르며 우아하게 쓸어내린다. 최행숙 작가는 찬란한 생명의 움직임을 국악 ‘아리랑’에 담아 캔버스 위에 옮겨 놓았다. 작가는 수많은 침탈과 일제강점기에 토해냈던 ‘한’의 소리가 아닌, 스스로 한을 떨치고 일어나는 신명의 춤사위로서 ‘아리랑’을 묘사했다. 미국의 저명한 평론가 질 코너는 “그녀의 작품에서는 강렬한 무지개색들이 흰 여백 위로 정형적이면서도..
지난해 초연된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가 호평에 힘입어 내달 12∼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다시 공연된다. 장우재 작가가 쓴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서울의 오래된 한 연립주택을 배경으로 도덕(moral)과 윤리(ethic)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빌라 옥상 텃밭에서 광자가 기른 고추를 현자가 몽땅 따가는 일이 반복된다. 어느 날 광자는 현자가 고..
회사생활 때문에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한 책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이 출간됐다. 직장인인 저자 장한이 씨가 후배들에게 직장생활에 대한 힌트를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후배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조언을 담은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신작은 회사생활로 인해 힘든 이들의 마음속을 들춰보고 그로 인해 부딪히는 문제들을 들여다봤다. 특히 저자는 회사라는 곳이 지닌 특성상 해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