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축제·558개 프로그램…세계 28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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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10일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서울어텀페스타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40일간 운영했던 축제를 올해는 73일로 늘리고, 참가작도 116건에서 245건으로 확대했다. 해외 참여국도 10개국에서 28개국으로 늘어나 국제 교류 기능을 강화했다.
축제는 '서울의 가을, 도시가 예술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 전역을 하나의 공연장으로 연결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22개 자치구 문화재단과 민간 공연단체가 참여하며, 총 217명의 추진위원과 예술인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은 홍보와 유통이었다"며 "서울어텀페스타를 통해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서울의 가을을 세계인이 찾는 공연예술 시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홍보와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데 역점을 뒀고, 내년에는 100일 규모의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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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예술감독은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공연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져 서울다움을 표현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리퀴드사운드의 '고사리소리' 등이 마련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의 '연극의 질문들: 진화하는 텍스트', '커넥트스테이지 ON' 등 기획 프로그램과 서울시향 파크콘서트, 세종시즌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국제 교류도 확대된다.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싱가포르 아츠하우스 그룹, 바르셀로나 그렉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아 국내 작품을 관람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탈리아와 미국의 해외 초청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관객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된다. 취향 기반 공연 추천과 수험생·청년·가족·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대학로센터에는 통합정보센터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객을 위한 공연 자막 스마트안경도 시범 도입한다.
오정해 공동추진위원장은 "축제 규모를 들여다볼수록 정말 거대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울의 공연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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