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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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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터 제주까지…여름 달굴 공연예술축제 한자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고궁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찾은 사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전체 관람객이 32만3116명으로, 전년보다 62.7% 줄었다고 4일 밝혔다. 4대 궁과 종묘 관람객은 지난해 74만4000여 명에서 21만4000여 명으로 71.2%나 감소했다. 하지만 조선왕릉 관람객은 10만8000여 명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바이러스감염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이미 고전에 속하는 ‘아웃브레이크’를 새삼스레 다시 챙겨보았다. 비교적 오래된 영화지만 잘 짜인 서사구조 등 개봉당시 흥행요소가 충분해 보였다. 그런데 정작 이 영화가 필자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 지점은 바로 바이러스를 다루는 집단이 군(軍)이라는 사실이다. 군대라는 조직의 특징은 일사불란한 명령체계와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폐쇄성에 있다. 적에게 발각되지..
설종보는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일찍이 안정적인 교사생활을 포기하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을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다정한 가족과 이웃들의 모습을 사실주의 표현으로 강조한 작가는 점점 사라져 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수필처럼 화면에 담으며 사람들과 소통한다. 그는 “한국 사람의 정서가 배어 있길 바란다”며 “내 그림 속에 나오는 것, 잊히는 풍경들은 현실에 꼭..
끝없이 새로운 작품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치열한 뮤지컬계에서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작품들이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모차르트!’ ‘서편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올해 공연을 미리 본다. [편집자 주]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중소형 극장에서 주로 공연된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이하 ‘마돈크’)는 회전문 관객(..
국립국악원은 한해 국악계 현황과 통계자료를 모은 ‘국악연감 2018’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국악연감 2018’은 국악계 공연 및 교육·체험과 학술 활동 등 전반적 동향을 담은 1권과 각종 통계와 인포그래픽을 담은 2권으로 이뤄졌다. 2권에는 공연예술실태조사,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등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자료와 국립국악원이 자체 조사한 자료 등이 담겼다.
예술의전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강좌 개강을 한 달간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클래식, 미술, 지리, 아동 등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각종 교육강좌들을 이달은 들을 수 없게 됐다. 예술의전당 교육강좌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며 매주 약 3000명 정도가 수강한다.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다. 음악당의 경우 3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예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지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3월 공연을 취소 없이 진행한다.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극 ‘대신 목자’ ‘의자 고치는 여인’은 일정을 축소하고, 무용 ‘히트앤런(Hit&Run)’은 무관중 생중계로 대체한다.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과 ‘아티스(ARTIS)’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7일..
3·1절 101주년을 맞아 4개 극단이 참여하는 ‘2020 친일청산 페스티벌’이 4~29일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극단 민예는 ‘오늘, 식민지로 살다’를 4∼8일 무대에 올린다. 일제강점기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언어와 문화, 역사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다. 연극집단 공외 ‘아버지의 이름’(11∼15일)은 아버지의 친일행적까지 기록한 역사학자 임종국 이야기를 다룬다. 임종국을 소재..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 여행을 떠난 단원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정단원 A씨는 자가 격리 기간 중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같은 사실은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현지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이탈리아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공연을 마친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지휘 일정을 취소하고 프랑스 자택에서 자진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마지오 뮤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는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말러 심포니 공연 지휘자가 정명훈에서 로마국립오페라 극장 음악감독 다니엘레 가티로 교체됐다고 2일 밝혔다. 정명훈은 피렌체에서 말러 교향곡..
빛은 우리 눈을 자극해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감각의 중요한 매개체이다. 많은 작가들이 빛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이는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왔다. 오다교는 빛이라는 무한한 조형언어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한다. 그의 화면이 머금은 빛이 상징하는 우주의 무한한 에너지는 관람자로 하여금 명상적인 몰입을 유도한다. 그의 작품에서 표현된 빛의 공간은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교류를 시도하게..
랩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가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무대에 오른다. 2007년 최초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후 시즌 5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반목과 갈등, 충격적인 죽음을 모티브로 오늘날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만들어 내는 폭력을 이야기한다. 작품 해설자이자 정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저작권 서비스 개선과 등록정보 활용기반 마련을 위해 전면 개편한 저작권등록시스템을 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저작권등록시스템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반응형 웹’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화면구성을 최적화하고, 플러그인을 제거한 웹 표준 기술로 크롬,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하도록 했다. 기존의 복잡..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자주 쓰게 된 외국어와 한자를 혼용한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양 기관은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동일집단격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7~19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서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등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
바람이 부는 날의 풍경은 때론 형태를 잃어가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킨다. 하나의 고정된 형상에 머무르지 않고 그 다음 변형의 단계를 거치는 것에서 정유정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간차로 변하는 풍경 앞에서 작가는 과거의 잔여물과 미래의 전조가 공존하는 현상을 발견한다. 그에게 풍경은 무대배경 같은 주변요소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주체이다. 상호 교류가 가능한 존재로서 영감을 제공하고, 또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