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스스로 사퇴해야"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 2500선 붕괴…외인 매도 폭탄

공매도 재개 첫 날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의 3098억원 순매도세가 장을 끌어내리고 있다. 공매도가 17개월 만에 재개된 첫날인 31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2포인트(2.51%) 내린 249366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16.66포인트(2.4%) 떨어진 677.1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3년 11월 5일 금융위원회의 결정으로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는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허용됐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

국민 55% "한덕수 권한대행, 재탄핵 추진 반대"

헌재, 평의시간 짧아졌다…'尹 선고' 이르면 4·11일 거론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종결 이후 한 달 넘게 평의를 이어가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 주 선고를 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기간 평의를 거쳐 온 헌법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쟁점들에 관한 검토를 상당수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법조계에선 다음 달 4일 선고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 내에서 재판관들의 평의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연구관들에게 주문하는 검토 보고서의 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이 이미 쟁점 분석 등은 마무리했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이에 선고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헌재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한덕수 국무총리 선고까지 계류 중이던 주요 사건 대부분을 마무리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이 남았지만 쟁점이 복잡하지 않아 윤 대통령 사건 선고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마은혁 후보자의 중도 합류 여부..

中 눈치보기?…'강진' 미얀마, 대만 구조대 파견 거절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초토화 된 미얀마가 대만의 구조대 파견을 사실상 거절했다. 군부 쿠데타 이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본지 취재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미얀마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한 대만의 구조대 파견을 사실상 거절했다. 대만은 지난 28일 미얀마 강진 발생 이후 즉시 의사·간호사·구조 기술자 등을 포함한 126명의 구조인력, 구조견 6마리와 구조 작업에 필요한 장비·물자 등 15톤을 꾸려 미얀마와 태국에 구조대 파견을 타진했다...

화난 트럼프 "러, 휴전 합의 안하면 원유 25%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원유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내가 우크라이나 유혈 사태를 멈추기 위한 거래를 할 수 없다면, 그리고 그것이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내가 생각한다면 나는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석유에 대해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푸틴, 우크라 전쟁 휴전 거부시, 석유에 25~50% 관세 부과"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나 지역, 기업·기관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석유를 구매하는 사람은 석유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도 미국에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모든 석유에 25% 관세, 25∼50%포인트 관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조치를 한달 이내에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

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 日여성 수사 중지…왜?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김석진)의 볼에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 수사가 중단됐다. 피의자가 해외 체류해 조사가 불가능하다면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는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른 것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진이 군 복 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옹 행사'에 참석해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꽃샘추위에도 "尹 탄핵기각" 광화문 채운 수백만 함성

신안 가거도 해상서 어선·상선 충돌…선원 3명 부상

"농담 아냐, 방법 있다"…트럼프, 3선 도전 가능성 시사

토허제 풀리자 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15억 초과 30%

李 선거법 상고심 본격화…"5월 조기 선고도 가능하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상고심이 본격화됐다. 서울고법에서 무죄를 선고한 지 이틀 만이다.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의 사건 처리 속도가 매우 이례적이라며 5월 중 조기 선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부여한 이 대표 공직선거법의 사건번호는 '2025도4697'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상고이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상고심이 재판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 측이 재판지연 전략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대표 측은..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피해 보상안 6년 만에 확정

"기업 자발적 주주환원 위해 정부 과감한 인센티브 필요"

檢, '사위 특혜의혹' 文 정조준…"소환불응은 방어권 포기"

아투TV

이영풍의 뉴스브리핑

무정부 쿠데타 계획 '헛방' / 韓 "마은혁 안돼" 정면돌파

취재 포커스

현대차 美엘라벨 공장, 로봇과 인간 친화 ‘두 토끼’ 잡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 엘라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규모·자동화·인간 친화적 환경 면에서 방문자들을 놀라게 한다. 먼저 서울 여의도의 4배에 달하는 1176만㎡(355만평) 부지에 세워진 HMGMA는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프레스-자체-도장-의장(조립) 공정으로 이어지는 공장의 직선거리는 1km에 이른다. ◇ 미 엘라벨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세계 1위 압도적 규모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총집결...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배터리셀 공장 건설 중 1938년 설립돼 2022년 미국 텍사스주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약 850만㎡) 완공 때까지 세계 1위 규모였던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본사 공장(약 650만㎡), 생산 능력 기준으로 단일 자동차 제조 공장으로 가장 큰 울산 현대차 공장(약 505만㎡·연 140만대)의 약 2배 규모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개발 중인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단지(약 1억2950만㎡) 완공까지 세계 1위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HMGMA 부지 내에는 완성차 생산공장뿐 아닌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의 차량 핵심부품 계열사가 자리 잡고 있고, 연산 30GWh 규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내에 건설되고 있었다. ◇ 자동화율 40%, 세계 최고 수준...차체 공정 자동화율 100% 차체 검사, 사족 보행 로봇 '스팟' 담당 규모뿐만 아니라 자동화율도 약 4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약 2.5배로 이를 통해 작업자 인원을 30%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밝혔다. 강판 패널을 용접·조립해 자동차 차체를 완성하는 공정의 자동화율은 100%다. 최고 성능 6800t급의 초대형 고속(Servo) 프레스 5대가 만드는 차량 패널은 100% 자동화 물류 시스템인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을 통해 다음 공정으로 옮겨진다. 수백 대의 대형 로봇이 차제를 완성하고, 마지막 단계인 검사 공정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담당한다. 개를 연상하는 스팟 2대가 마약견처럼 AGV로 이동된 차체를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검사해 그 결과를 조립 로봇으로 피드백한다. 차체 공장에 이어 도장공장에서도 로봇형 검사 비전 시스템이 적용돼 차체 1대당 5만장의 이미지를 확보해 도장 품질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를 투입해 공장의 자동화율과 자동차의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의장 공장 작업, 로봇·AMR 능동적 보조 역할, 소음 최소화...준공식 개최 의장 공장에서도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이 작업자의 일을 능동적으로 보조한다. 로봇이 자동차 도어 탈거 및 장착을 100% 담당하는데 세계 최초라고 한다. 자동차 부품은 200여대의 AMR이 이송하고 있었다. 이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한 SMR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를 통해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최소화해 공장 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지난 26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장재훈 부회장·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송호성 기아 사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이 의장 공장 내에서 진행된 것도 이러한 환경 덕분이다. ◇ 미래 기술 적용 속 냄새·소음 최소화·자연 채광 등 인간 친화적 작업 환경 조성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이 적용됐다고 해서 작업자들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우선 로봇 이용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성이 높아졌고, 냄새·소음 등이 최소화하면서 작업 환경이 좋아졌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미래 기술이 오히려 인간 친화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공장 천장의 아치형 유리창으로 자연 채광 구현을 시도했다. 전등 불빛에만 의존해 어두컴컴했던 다른 자동차공장과 차별화한 것이다. 저녁에는 공장 위에 설치된 2줄의 제네시스 상징 조명으로 주위를 밝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공장 입구 부지에 자연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의선 회장이 준공식 기념사에서 "현대차는 기술과 자동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파트너,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 등 '관계(Relationship)'에 투자한다"며 단순히 공장을 짓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지아주와 사바나 지역사회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왔다고 한 언급이 구체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준공식 단상의 정면에 자리 잡은 '메타프로(Meta Pros)'로 명명된 근로자들의 표정에서 자부심이 느껴진 것도 이러한 환경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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