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40% 할인 지원…배추 계약재배 전년비 10%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김장 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해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관련 물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서 2만4000t을 공급하고 공급이 확대되는 10월 말부터 1000t을 상시 비축해서 유사시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 2000t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 할인해서 소비자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김장재료 가격 할인 정보 등을 조사해 매일 제공하고 소비자단체와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식료품 물가가 국민 가계에 미치는 영향 크다"며 "그 마음 헤아려서 더 집중해서 식..

범어사 찾은 尹 "힘든 상황 업보로 생각…돌 맞고 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에서 개최된 '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이후 범어사와 초량시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범어사를 찾은 윤 대통령은 정오스님 등 사찰 관계자,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웅전에서 향로에 헌향하고 부처님께 삼배를 올렸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장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 사찰 관계자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정오스님은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며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며 직접 쓴 '무구무애(無垢無碍)'(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하며 감사를 표했다. 방장 정여스님은 "동산스님의 가르침 중에 '감인대(堪忍待)' 즉, 견디고 참고 기..

韓, 회동 이튿날 친한계 22명과 번개 모임…세 과시 분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지 하루 만인 22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소집해 만찬을 함께 했다. 한 대표가 당내 친한계 인사들과 공개적으로 만찬을 한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력 과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오후 가까운 인사들에게 제안해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일종의 번개 모임인 셈이다. 참석자는 조경태, 김상훈, 송석준, 서범수, 김예지, 김형동, 박정하, 배현진, 장동혁, 고동진, 김건, 김소희, 박정훈, 안상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주진우, 진종오, 최보윤, 한지아 등 현역 의원 21명과 원외인 김종혁 최고위원까지 총 22명이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사안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힘을 합쳐서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속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이준석·명태균, 金여사 공천개입 모의"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논란이 오히려 이준석·명태균의 '공천농단'으로 번지고 있다. 김 여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것이 아닌 이준석과 명태균이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판을 짜고 모의를 했다는 것이다.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강혜경씨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밝힌 바에 따르면 강 전 보좌관은 최근 명씨와 자신이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4000건이 넘는 통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보좌관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창원 의창 보궐선거 공천에 김 전 의원을 밀어줄 것을 부탁했다. 당시 이준석 대표는 명씨에게 김 전 의원을 창원 의창에 공천하려면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오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보좌관과 명씨의 통화 내용을 보면 명씨가 강 전 보좌관에게 창원 의창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오라는 이..

공화당, 4년 전과 달리 사전투표 적극적…트럼프에 유리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연방 하원의원 전원·상원의원 3분의 1, 그리고 주지사 등을 뽑는 미국 총선(11월 5일)을 2주 남긴 시점에서 이미 18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우편이나 투표소 방문을 통해 투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2020년 총선 때 같은 시점 사전투표자 수 150만여명을 상회하고, 당시 전체 투표자의 10%가 넘는 수치다. ◇ 미 대선 D-14일, 사전투표 180만명 상회...4년 전 총투표자의 10%...공화당원, 사전투표자 수 늘어 남부 최대 경합주 조지아주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160만명이 현장 투표를 해 4년 전 총투표자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허리케인 '헐린'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했는데도 지난 17일 사전투표 시작 6일 만에 140만명이 사전투표를..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받은 현직의사·병원직원 구속

정부 "러북 협력 지나치면 우크라에 공격무기 지원 고려”

尹, 韓 인적쇄신 요구에 "문제 있는 사람 알려주면 조치"

"트럼프, 276석 승리"…이코노미스트 예측서 해리스 역전

9월 폭염, 10월 한파…'가을 실종'이 불러온 변화들

한 총리 "노인 기준연령 75세 상향, 잘 검토할 필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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