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美와 '관계 변화 無' 입장…중국 "선거 결과는 미국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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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이날 선거 결과를 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는 미국인들이 전쟁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양심 때문이든 생활비 부담 때문이든 미국인들은 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메시지를 지지한다"며 "미국 정부가 국제적인 자금줄과 협박 세력에 봉사하기 위해 국민의 뜻을 배신하면 우리의 반대가 악몽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근 워싱턴 D.C.에 국빈 방문했던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도출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의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미국의 내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공화당이 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프리스 영국 노동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늘 밤은 미국 민주주의와 민주당에 엄청난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개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미국 국내 정치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과 영국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이번 선거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격적인 질책이자 지난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집회를 열었던 지도자에게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일라리아 살리스 유럽의회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이탈리아와 유럽의 사이비 애국자들의 동맹이자 우두머리인 트럼프 대통령의 참담한 패배"라며 "미국 민주당 내 사회주의 세력의 영향력이 커진 것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