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외 등 여권 재발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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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서의 생산이나 전달 경로 등을 고려했을 때, 유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공유할 사항이 있으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해킹과는 "결이 다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출된 파일에 대해 "외교부 문서 형식은 맞다. 엑셀시트 형식이라 공문서의 형태는 아니다"라며 "외교부가 정상 순방 행사의 총괄기관으로서 그런 정보를 취합해 작성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서 형식만으로 '작성 주체'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단정적으로 외교부 문서가 맞다, 아니다를 말하기엔 수사 중인 만큼 곤란하다"고 밝혔다. 외교부 의전장실이 정상 순방 실무를 담당하며 공군 1호기 탑승을 관리한다는 점은 확인했다.
보안 문서의 접근 권한은 행사 담당 직원으로 제한돼 있다는 설명이다. 당국자는 "외부업체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보안 등급을 가진 직원들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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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체적인 배포 경로와 공유 범위는 정상 순방 관련 비밀에 해당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른 순방 자료의 추가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여타 순방 행사에서 유출된 정황은 아직 듣지 못했다"며 "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취약점이 있다면 당연히 보안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가 노출된 당사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 내외의 여권은 재발급된 상태라며 "대통령 내외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과 유출 경로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당국자는 "전문성 있는 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원인과 유출 경로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수사와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