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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김학홍 문경시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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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10. 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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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체질 개선, 체류형 관광, 생활 혁신으로 ‘작지만 강한 문경' 연다
문경시
김학홍 문경시장이 8일 시청 집무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문경시
"성과를 다투는 시간이 아니라 시민과 약속한 미래를 다시금 굳건히 다지는 계기였다."

김학홍 경북 문경시장은 8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문경의 현주소를 정밀히 진단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선9기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에 따르면 민선 9기 출범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요 현안을 다루는 소통 방식이다. 주흘산 케이블카, 단산 모노레일, 가은 관광테마열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행정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로 이끌어냈다. 정책 결정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되, 결정된 과제는 하나 된 결론으로 강단 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정착시키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9기 공약을 10대 분야 70개 사업, 총 사업비 1조3657억원 규모로 확정하고 문경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단순한 인구수 유지에 머물지 않고 '사람이 일하고, 돈을 벌며, 머물 수 있는 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사과와 오미자를 단순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유통·미식 관광과 결합한 K-FOOD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해 농가 소득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더해 바이오헬스케어 유치, AI 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다변화한다.

또 연간 관광객 4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경새재의 이점을 살려,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대폭 늘리는 관광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백두대간 치유 힐링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 박정희의 숨결이 담긴 청운각부터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새재를 잇는 역사·문화·미식 종합 관광 스토리를 완성한다. '보는 관광'을 넘어 '걷고, 배우고, 생각하며 머무는' 융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김 시장은 "문경은 작지만, 우리의 꿈과 가능성까지 작을 이유는 없다"며 "33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고향 문경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경시
고유가 대응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는 주민에게 서류작성을 도와주고 있다/문경시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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