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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암살자(들)’ 제작사에 투자된 국책은행 자금, 홍대 건물 투기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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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6. 10. 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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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힘 의원, "산은·기은 직·간접 투자금 306억원"
"즉시 투자금 회수하고 투자 경위 수사해야"
주진우 의원,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국책은행 투자로 건물 신축 의혹 제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신축 중인 사옥 건립에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투자한 자금이 활용됐다는 의혹을 밝히며 해당 건물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에 투자된 국책은행 자금이 건물 신축에 쓰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즉시 투자금을 회수하고 투자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살자들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홍대 부근에 15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다"며 "여기에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직·간접 투자금 306억원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 7월 1일 하이브미디어코프에 각각 140억원과 142억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이 중 24억원은 영화 '암살자(들)'에 투입됐다.

그는 "이 제작사는 무슨 빽이 있길래 건물 짓는데 국책은행의 돈을 턱턱 받아 갈 수 있는 것이냐"며 "중소기업들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 한 번 받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대 법대 동기이자 고시반 친구"라며 "기업은행장도 이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은행은 투자 심사를 거쳤고 외압은 없었다고 강변하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없다"며 "국책은행 돈은 국민 돈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즉시 투자금을 회수하고 투자 경위를 수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육 여사가 피격돼 숨진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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