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연임논란 일축하고 자세 낮춘 李…추석민심 반등할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0010007535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20. 17:3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몸을 한껏 낮춘'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지율 하락세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임 개헌 논란에는 직접 마침표를 찍고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모든 것은 저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퇴임 후 재판을 받겠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고, 부동산 정책은 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는 등 일부 현안에서는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며 연임개헌 논란을 일축했다.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하며 선을 그었다.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언제나 국민이 옳다", "결국 모든 것은 저의 부족 때문"이라고 몸을 한껏 낮추며 민심회복 정면돌파에 나섰다.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인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공소취소 문제에서는 논란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서 기존 기소 사건의 이송·처분 관련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공소취소 논란과 거리를 뒀다. 하지만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소취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야권의 비판을 자초했다.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질문에 대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점 역시 민심이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 과정에 대해 "누군가는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논란이 된 정책에 대한 책임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다음 주 발표될 국정 지지율 조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자회견 당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기준 4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다.

기자회견 이후 처음 공개되는 지표인 21일 리얼미터 조사에는 회견 당일인 18일 조사 결과가 반영되는 만큼, 향후 민심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