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관세, 희토류 두고 담판
트럼프는 본인 처한 상황 탓에 진심
이 와중에 시진핑 건강 리스크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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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양국 정가와 언론에서는 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관측이 난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의제를 꼽을 수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인공지능(AI)과 관세 및 양국 간 '무역 휴전' 연장, 희토류 공급, 이란 전쟁 해법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대만 문제 등 역시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은 어떤 형태로든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주석이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에 자국의 대북 영향력 과시를 위해 양국 사이에서 지렛대 역할을 적극적으로 자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분위기는 상당히 괜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란 전쟁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내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정국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시 주석과의 회담에 진심이기 때문에 진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대만에 대한 신규 무기 판매 계획을 올해 내에 발표하지 않는다거나 시 주석을 직접 영접하기 위해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절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후 무려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시 주석의 최근 건강 이상설 대두 역시 거론할 수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과연 미국까지 장시간 날아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과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근거도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우선 지난달 30일 양일 동안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마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몸이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12∼13일 인도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의 폐막식 만찬에 불참한 후 부랴부랴 귀국한 사실 역시 예사롭지 않다고 해야 한다. 뇌졸중이 찾아왔다는 소문과 중병 치료설이 중국 내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무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일 경우 미국행과 정상회담 참석은 장담하기 어려워진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 정황에 비춰보면 시 주석이 건강이 아주 좋지는 않아도 거동을 못할 정도로 대단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의 건강 리스크가 꽤나 오버한 것이라는 결론은 별로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그의 4연임이나 장기 집권 전망은 기존의 탄탄대로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