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추석 전 타결 위해 매일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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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오후 1시30분에는 울산조선소 내 노조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연다.
노조는 오는 14일과 15일에도 전체 조합원 대상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파업 시간을 하루 7시간으로 늘릴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 이후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8127명 가운데 5379명, 재적 대비 66.19%가 찬성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올해 임단협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성과 공유다. 회사는 이번 달 10일 월 기본급 11만원 인상과 격려금 1000만원+200%, 상품권 50만원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 공유 재원으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추석 연휴 전 타결을 목표로 매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핵심 요구를 분명히 제시했고 집중교섭이라는 결단까지 내렸다"며 "추석 전까지도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결사항전의 깃대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전날 개최된 제23회 조선해양의날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노조와 소통을 통해 입장 차를 좁혀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