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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투타 겸업 대명사 오타니, 올 시즌 투구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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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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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상 악화 우려… 타격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혀
오타니 쇼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타 겸업의 대명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남은 기간동안 투구 중단을 선언했다./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이면서 투타 겸업의 대명사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몸 상태 악화를 우려해 올 시즌 남은 기간동안 타격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ESPN 등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타격에 집중하겠다"면서 "실망스럽지만, 하나의 경험이면서 배움의 기회였던 이번 시즌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그는 이듬해 타자로만 뛰었고 2025년 6월 중순부터 투구를 재개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 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투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왼쪽 무릎 통증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고 오른팔 이두근 부상과 목에서 팔까지 이어지는 통증까지 겹치면서 최근 나흘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모처럼 1번 지명타자로 돌아온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우려를 자아낸 그는 현지 언론을 상대로 "투수로 뛰다가 부상이 심해져 타자로도 못 뛰는 상황을 가장 걱정했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여러 조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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