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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3번 상륙 태풍 사우델에 中 장시성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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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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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4명 사망
실종도 10명으로 증가
태풍 영향 산사태가 직격탄
중국에 무려 세 차례 상륙하는 극히 이례적 경로를 보인 18호 태풍 사우델(중국명 사더얼沙德爾)의 영향으로 발생한 산사태에 대륙 동부 장시(江)성에서 4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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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사우델의 피해를 입은 중국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가오핑진 현장.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장시성 지안(吉安)시 쑤이촨(遂川)현 쭤안(左安)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보다 앞서서는 쑤이촨현 가오핑(高坪)진에서 일어난 산사태와 산사면 붕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재해 당국은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며칠 동안 이어진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가오핑진의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는 같은 날 밤에도 흙이 다시 쓸려 내려오는 2차 재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당연히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장시성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약 16만1500명이 피해를 입었다. 장시성 재난 예방·완화·구호위원회는 이에 5일 낮 성 차원의 재난 구호 3단계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중국 자연자원부 역시 같은 날 장시성의 지질재해 대응 수준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 후 현장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팀을 파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태풍 사우델이 보름 동안에 걸쳐 중국 동부 지방에 3차례 상륙하는 등 이레적인 경로를 보이면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 중국에 상륙한 사우델은 지난 3일 푸젠(福建)성 장저우시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가 같은 날 약화됐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태풍 사우델은 생존 기간이 일반 태풍의 2배가 넘을 뿐 아니라 이동 경로도 매우 이례적이었다"면서 "이런 이동 경로는 역사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많은 인명 피해를 본 것도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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