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에너지 특화 딥테크 생태계 조성 MOU 예정
기술지원·인프라 실증·사업화 지원 등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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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한전KDN,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오는 2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에너지 특화 딥테크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 최진수 한전KDN 전력ICT본부장,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육성하고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이 추진되는 배경이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강소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한전 등은 각 기관은 유망 에너지 기술이 연구개발에 머물지 않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지원 역할을 구체화했다. 한전은 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투자와 기술이전까지 사업화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창전력시험센터 등을 에너지 신기술 성능 검증과 실증 장소로 제공하고, 에너지기업 기술이전과 투자 연계도 지원한다.
한전기술지주도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전기술지주는 한전이 보유한 에너지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유망 에너지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기술지주출범식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 보국 사명 아래 대한민국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K-에너지 유니콘 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며 지원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발전소 현장을 활용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마케팅, 판로 확대 등 사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또 스타트업의 핵심기술 고도화와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한전KDN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과 에너지 보안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켄텍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그리드, 수소 분야 팁테크 분야 연구진과 기술을 연결하고, 대학 커리큘럼을 활용한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유망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한 딥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 나주 강소특구에 남동발전과 한전KDN이 협력기업들과 보유 기술을 활용한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상발전소(VPP)를 비롯해 피지컬 AI 기반 발전·에너지·플랜트 통합운영 플랫폼 등 에너지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이 설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