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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서 천진암까지 28㎞ 잇는다…광주시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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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8. 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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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 남한산성 - 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 현장 점검
박관열 광주시장이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 관계직원과 함께 현장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28㎞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도보길을 활용해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하고 지역 상권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도보 관광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관열 시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사업 대상지를 직접 걸으며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남한산성에서 천진암까지 총 28㎞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코스별 시설과 노선 상태를 살폈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구간도 확인했다.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은 민선 9기 관광 분야 공약사업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을 비롯해 광주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도보길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관광 동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신규 시설 조성을 최소화하고 기존 도보길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비를 줄이는 동시에 조성 기간도 단축할 방침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상반기다.

둘레길이 완성되면 광주 도심에서 남한산성과 천진암까지 걸어서 탐방할 수 있는 도보 관광 동선이 갖춰진다.

시는 구간별 역사와 자연환경을 반영한 주제를 적용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걷는 길에 머물지 않고 역사·문화 탐방과 지역 소비가 이어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구간별 보완 사항을 적극 반영해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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