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도 정부, 메타 임원 불러 경위 추궁
저커버그도 아동 성착취물 대응 사과한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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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엘 캐플런 메타(Meta) 글로벌 대외정책 총괄 책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타를 대표해 모디 총리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차단한 오류에 대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사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건의 발달은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말 모디 총리는 의대 시험지 유출문제와 관련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는데, 페이스북에서는 해당 영상 게시물이 일시적으로 차단됐다. 이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메타 임원들을 불러 경위를 따졌다. 메타는 당시 운영상 오류로 게시물이 의도치 않게 차단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남부 도시 하이데라바드 경찰은 모디 총리를 "모욕적인 방식"으로 묘사한 것으로 지목된 영상들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아룬 스리니바스 메타 인도법인 대표를 입건했다.
문제의 영상들은 모디 총리가 10여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청년 주도 시위에 직면한 시기에 퍼졌다. 인도에선 국가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바퀴벌레인민당(CJP) 등을 필두로 청년들의 분노가 터진 이 시위로 모디 총리가 정치적 수세에 몰렸고, 결국 교육장관이 물러났다.
같은 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별도로 인도 정부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전문 매체 머니컨트롤 등 현지 매체들은 메타 경영진과 인도 정부 관계자들의 회동에서 저커버그 CEO가 아동 성착취물과 딥페이크 콘텐츠를 비롯한 운영상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아동 성착취물 문제는 지난달부터 불거졌다. 영국 BBC는 인도 정부가 지난달 메타에 인스타그램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조장하는 광고와 콘텐츠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고 전자정보기술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타는 당시 BBC에 아동 성착취물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탐지 시스템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