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령탑 선임후 유기적인 형태의 시스템 농구 추구
초반 부진한 경기력으로 질타…다음 목표는 2028 LA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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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감독은 자신이 이끈 대표팀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선 여기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이 선수들과 긴 여정을 함께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짧은 기간 동안 함께 많이 성장하고 같이 자랐다.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집에서 응원해주신 팬들, 나고야까지 날아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나를 믿어주고 계속 뒷받침해준 대한농구협회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표팀은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65-57로 제압하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트비아 출신으로 선수 시절 포인트 가드로 활약한 마줄스 감독은 2025년 12월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선임 직후부터 그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5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함께 움직이는'시스템 농구'를 대표팀에 이식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사실상 2군이 나선 필리핀전 승리를 제외하면 2승 6패로 부진한 성적표를 남긴데 이어,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사우디아리바아를 상대로도 경기 후반 고전하는 등 시원치 않아 보이는 지도력으로 농구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 같은 걱정을 딛고 사우디전 이후 3경기 연속 100점 고지를 밟는 등 경기가 거듭될수록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한편 대표팀은 귀국 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체제로 전환해,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28 LA 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라는 과제를 향해 전열을 다시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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