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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전 장관 2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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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6. 08. 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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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첫 조사 후 2주 만 소환
특검 출석하는 원희룡 전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 등의 조사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백지화 관련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재차 출석했다.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지난달 23일 첫 조사 후 2주 만이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삼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팀은 사업 백지화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이 국가재정법·도로법상 요구되는 심의 등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사업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원 전 장관은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고속도로 사업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장관으로서 정상적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절차를 중단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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