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4개국 84개 교단과 159개 단체 WRF에 참여
오정현 목사 "교황 방문 맞아 프로테스탄트 교회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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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혁주의협의회(The World Reformed Fellowship·WRF)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조직위 출범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직위는 오는 10월 28일~30일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되는 제7차 WRF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꾸려졌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조직위원장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WRF는 성경의 절대 권위와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고백에 기초한 국제 개혁주의 연합체이다. 2000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출범, 전 세계 64개국 84개 교단과 159개 신학교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종교개혁의 유산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전통을 계승하며, 성경적 진리와 복음적 연합, 세계선교, 신학연구, 제자훈련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조직이다.
국내 개신교 교단 중에서는 유일하게 예장합동 총회가 WRF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신대학교가 2008년에 가입했고, 예장합동은 제102회 총회에서 WRF 가입을 결의한 이후 2018년 회원교단으로 가입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2023년 5월에는 사랑의교회(예장합동 소속)에서 WRF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직위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혼란스러운 세계정세와 신학적 과제를 두고 개혁신학을 조명하고 이를 다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속에 뿌리는 내리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사무총장 이석훈 목사가 대표기도로 시작해, 공동조직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온전히 합하라'란 주제로 설교했다. 이밖에 로베르트 노리스 WRF 회장, 다비 찰스 고메즈 WRF 국제대표, WRF 국제이사 이승희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개최 인사를 통해 개혁주의 교회가 전 세계 교회에서 역동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내년에 교황이 방한하는데 국내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상당히 흔들릴 것"이라며 "교황 방문에 대비해 프로테스탄트의 만인 제사장과 행위복음이 아닌 보혈복음 중심을 다시 강조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천주교나 불교는 담이 있어서 좋지 않은 것이 있더라도 밖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개교회주의가 강하다 보니까 있던 담도 허물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최대 종교가 개신교라는 것을 보면 '모든 것 위의 예수그리스도'를 찬양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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