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주·양평 비대위 “선거 참패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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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제5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전반기 의장직 역시 국민의힘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장직을 놓고 재선의 박두형 현 의장과 경규명 의원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내부 조율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박 의장은 전반기 의장을 맡고 후반기에는 경 의원이 의장직을 맡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부의장직 배분 문제도 변수다. 협치 차원에서 민주당에 부의장직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수당이 의장단을 모두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4년 전 국민의힘 내부 갈등으로 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에도 내부 합의 여부가 의회 운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조직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주·양평 지역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최성원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사퇴와 차기 지역위원장 출마 포기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여주시장과 양평군수 선거를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선거 전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책임이 현 지도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 운영 부실과 소통 부족, 선거 전략 실패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오는 23일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지역위원회 운영 정상화와 공정한 경선 절차 보장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당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성찰과 쇄신"이라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조직 운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향후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과 조직 재편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7월 의회 개원과 각 정당의 조직 정비 과정이 맞물리면서 여주 정치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