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2광구 물리탐사 착수…탐해3호 8월 초까지 작업
우드맥킨지 수석 연구원 "현실적 기대 수준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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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자원업계에 따르면 첨단 물리탐사 연구선인 탐해3호는 현재 서해 2광구 일대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과 탄소포집·저장(CCS) 유망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3차원 탄성파 작업을 하고 있다. 탐해3호는 지난 20일 전남 영암 대불부두를 출항한 뒤 서해 군산분지 일대를 오가며 탐사 활동을 전개 중이며 탐사는 오는 8월 초까지 계속된다. 출항 전인 지난 18일 이현철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사의 국내사업개발·서남해탐사 직원들도 탐해3호에 승선해 지자연 측에 서남해 탐사 개요와 향후 탐사 계획 등을 공유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 지자연과 서해 2광구·남해 6-2광구의 3차원 물리탐사 자료 취득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탐사는 남해와 서해 광구 일대 약 1000㎞를 탐사해 구조 유망성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석유공사와 지자연은 계약 직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탐해3호와 보조선 등을 투입해 남해 6-2광구의 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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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서·남해 탐사가 국내 자원개발 확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상업성 확보 여부는 향후 탐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는 서해 2광구와 남해 6-2광구를 대표적인 프런티어 탐사 지역으로 바라보고 있다.
유하이 저우(Yuhai Zhou) 우드멕킨지 아시아 상류 지질 탐사 본부 수석 연구원은 "서해 2광구와 남해 6-2광구는 지질학적 불확실성이 큰 대표적인 프런티어(개척) 탐사지역으로 평가된다"며 "이들 광구는 상업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 인접 해역의 퇴적분지 구조와 연속성을 공유하고 있지만,분지 간 지질 구조가 이어진다고 해서 동일한 규모의 석유·가스 부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어 "과거 이들 광구에서의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지 않았다"며 "1970년대 국제석유회사(IOCs)는 남해 6-2광구에서 3개 시추공을 뚫었지만, 비상업적 수준의 미미한 유·가스 흔적만 확인됐다. 서해 2광구 역시 제한적인 시추만 이뤄졌고, 상업적 발견 사례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식 3D 탄성파 탐사 기술로 유망구조 식별 능력이 향상된 것은 맞지만 여전히 탐사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 입장에서 상업적 발견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사 전 업계 안팎에서 우려가 제기됐던 일본과 중국 측의 항의나 문제 제기는 현재까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