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중 주가조작 가담 구속기사 인용
"정론직필 언론인으로 돌아가라"
 | | 0 |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언론사 기자가 특정 주식 종목을 부각하는 기사를 작성해 주가를 띄운 뒤 부당 이득을 취하는 '기자 선행매매' 행태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선행매매로 현직 기자 등이 구속됐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한 뒤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규정하며,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은 이제 그만하시고, 정론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관련자들을 향해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 신고 시 처벌 감면에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적 자본시장 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해당 기자가 소속된 신문사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단 기사를 공유하면서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기자가 공인회계사 등과 공모해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이용한 주식 매매로 이득을 올리는 식의 선행매매를 벌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성희제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