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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첫 1300만 관중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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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3. 29. 16:20

개막 2연전 전 구장 매진, 3년 연속 1000만 전망 밝혀
'야구야 반갑다'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관중석이 팬들로 가득 차 있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2026 시즌 개막 2연전에서 이틀 연속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전망을 밝혔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예매 경쟁에 올해는 첫 1300만 관중 달성도 꿈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KBO는 29일 "개막 시리즈가 이틀 연속 전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개막전에 이어 이틀째 경기도 모두 매진된 것으로, 이는 토·일요일 개최 개막 시리즈 기준 역대 두 번째이자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달성한 기록이다.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은 4년 연속이다.

프로야구는 이틀간 10경기에서 총 21만1756명이 입장했다. 역대 개막 시리즈 최다 관중 3위의 기록이다. 개막 시리즈 관중이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해로, 10경기에 21만9900명이 들어왔다.

같은 매진에도 지난해보다 단순 숫자가 작은 것은 구장 수용인원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잠실(kt wiz-LG 트윈스, 인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대구(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대전(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에서 개막 2연전이 열렸다. 29일 잠실 2만3750명, 인천 2만3000명, 대구 2만4000명, 창원 1만8128명, 대전 1만7000명으로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해에는 잠실, 인천, 대구, 광주, 수원에서 경기가 열려 이보다 소폭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을 불러 모은 프로야구는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KBO리그는 2024년 총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역대 최초로 1200만 관중(1231만2519명)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시즌 직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사상 최초의 1300만 관중 돌파도 바라보고 있다. 세계 수준과 격차는 확인했지만 17년 만에 2라운드(8강)에 진출했고,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얼굴을 더 알린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끝난 시범경기는 총 44만247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32만1763명을 가볍게 뛰어넘기도 했다.

야구 열기에 '티켓 구하기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개막 시리즈 각 경기 입장권의 인터넷 판매분이 일찌감치 동나면서 현장 판매분을 구하는 팬들이 몇 시간 전부터 진을 쳤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잠실구장을 찾아 관람 환경과 암표 근절 활동 등을 점검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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