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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으로 거리 좁혔다”…카카오, 일상 속 변화 학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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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3. 22. 10:15

직장 내 이모티콘 사용시 호감도 15% 이상 상승
60대 이상 이용자, 88% 이상 삶의 질 향상 체감
26.03.22 [카카오 사진자료]카카오, ‘2026 일상혁신 컨퍼런스’ 개최
카카오가 '2026 일상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카카오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 서비스가 우리 사회와 일상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학계 연구를 통해 조명했다.

22일 카카오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2026 카카오 일상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그룹의 주요 서비스와 관련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진행된 '디지털 플랫폼 일상혁신 연구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학계 연구팀의 발표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의 서비스는 세대 간의 소통 장벽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고령층의 정서적 연결 등 사회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세대 간 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무족을 받았다. 남윤주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이 세대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20대, 50대 각 38명(총 7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 서로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대화에서도 이모티콘 활용 시 호감도는 15.9%, 업무적 유능성 평가는 8~9% 높아졌으며 가족 간 소통에서는 부모의 이모티콘 사용이 자녀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약 25%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다.

고령층을 포함한 전 세대의 정서적 연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사지연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감사·축하 등의 인사가 전 연령층에 걸쳐 정서적 연결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정원준 수원대학교 교수 연구팀 역시 60대 이상의 응답자 88.4%가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소상공인 영역에서는 카카오톡 채널의 경제적 가치가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됐다. 류민호 동아대학교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채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해당 서비스에 월평균 1만9500원의 가치를 부여했다. 이 가운데 AI 기반 정밀 타겟팅 기능이 약 9313원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효용성을 보였다.

이 밖에도 카카오맵을 통한 상권 접근성 개선, 카카오페이 감정 기반 송금 기능 수용성, 카카오T 택시 서비스의 심리적 안전 효과, 카카오톡의 정신건강 상담 활용, 카카오같이가치 기부 참여 효과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함께 발표됐다.

권대열 CA협의체 ESG 총괄리더는 "카카오 서비스가 실제 사용자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또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 삶과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작지만 큰 변화'를 주제로 한 학계 연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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