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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월 물가 예상 웃돌아…근원물가 16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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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6. 02. 25. 16:39

금리인상 재개 가능성 확대…5월 인상 확률 8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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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호주 시드니 도심 상업지구의 한 거리 시장 노점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주의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물가도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ABS)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치다. 주거비와 의료비, 의류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연간 기준 물가 상승률은 3.8%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에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연간 상승률이 3.4%로 집계됐다.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의 목표 범위(2~3%)를 7개월 연속 상회했다.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3년물 국채선물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5월 RBA의 금리 인상 확률을 80%로 반영하고 있다. 물가 발표 전 76%보다 높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과열과 임금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RBA가 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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