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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오송~오창~증평~진천~괴산 등 중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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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2. 22. 10:00

하이닉스 반도체 순항, 2029년 방사광가속기 센터 가동
오송역·청주국제공항·SOC 인프라 등 전국 최고 요충지
08. 항공조감도
청주 오송역을 중심으로 청주시 흥덕구와 옥산~오창읍 연결 하는 반도체, 방사광가속기 센터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한 오창읍 항공 조감도./충북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올해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과 오는 2029년 가동 예정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센터를 중심으로 중부권 최첨단 산업벨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오송역~옥산읍~오창읍 등으로 이어지는 국토 X자축 Y변 산업벨트로 또다시 조명받고 있다.

22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가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분기역인 오송역을 중심으로 오송 1 생명과학단지와 2 산업단지에 이어 국가산업단지 3 산단 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만 석 규모의 돔구장까지 유치할 경우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춘 최첨단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KTX 오송역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청주 도심, 청주국제공항 등 대부분 10~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입지 조건을 갖췄다. 특히 기존 오창산단 입주기업들이 공간 부족을 겪고 있지만, 향후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가동 예정인 오는 2029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못지않은 산업벨트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 에코프로, LG솔류션 등 대기업이 입주한 오창읍의 경우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을 확장할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와 함께 신산업벨트로 도약할 수 있다.

총사업비 약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1기와 빔 라인 10기를 구축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센터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흥덕구와 오송·오창 일원에 반도체·바이오의약·신소재·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R&D의 핵심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 방사광가속기 가동은 생산 유발 약 6조 7000억원, 부가가치 약 2조 4000억원, 고용 약 13만 7000명으로 예측된다.

앞서, 동부건설은 2025년 7월 725억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를 수주했다. 캠퍼스 위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일대에 연면적 1만 6080㎡ 규모 부속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청주시 오창읍 제4 일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포스코이앤씨와 오창인텔리전스파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청주시에 사업 참가 확약서를 제출했고, 이어 10월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오는 9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약 2조 3000억원 규모로 청원구 오창읍과 옥산면 남촌리 일원 약 480만 8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에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오창인텔리전스파크와 ㈜포스코이앤씨, 청주시 등이 참여한다.

도는 이에 더해, 반도체와 방사광 가속기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핵심 산업 범위를 청주시에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등 중부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경제단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내륙도라는 위치에서 충북의 발전 가능성이 한때 희박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KTX 오송분기역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각종 SOC 인프라 효과로 최첨단 산업지대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민선 8기 충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전국적인 불황에도, 충북 지역에 대한 투자 수요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송~오창~진천~음성~괴산~증평 등에 중부권 반도체·이차전지 등 신산업과 함께 방사광 가속기 효과까지 충북의 산업 지도가 대폭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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