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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탈세 의혹에 소속사 해명…“법인 운영 중단·세금 추가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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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2. 04. 15:23

김선호
/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가족 명의 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판타지오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보도로 알려진 김선호의 1인 법인과 관련한 추가 사실관계와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지급받았다. 이후 판타지오와의 계약 체결 이후에는 배우 개인 명의로 정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계약 과정 및 활동 전반에서 해당 법인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가 법인 운영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법인 운영을 중단했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실질적인 활동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인 카드 사용 내역과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으며, 과거 법인을 통해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행정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선호 배우는 법인 운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법인을 설립·유지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김선호가 과거 가족 명의 법인을 통해 연예 활동 수익을 정산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법인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았고, 주소지가 김선호의 자택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보도에서는 국세청이 김선호에게 거액의 소득세를 추징 통보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판타지오는 "이후로 소속 배우의 활동 전반에 대해 보다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 이후 광고·방송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패션 브랜드 빈폴은 공식 SNS에 게시돼 있던 김선호 관련 2026년 봄 컬렉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공개 예정이던 본편 영상도 게시하지 않았다.

반면 일부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브랜드는 현재까지 김선호 관련 광고 콘텐츠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3일 개막 예정인 연극 '비밀통로' 역시 일정 변경 없이 준비가 진행 중이며,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는 매진된 상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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