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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일상에 예술이라는 이름을 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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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2. 03. 14:55

문학·공연·전통예술 등 7개 분야에 1억7800만원 투입
1. 청양군, 2026년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공모... “군민 일상을 예술로 채운다”(1-3)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남예술고교 무용단의 '해적' 초청 공연./청양군
예술인이 떠나지 않는 지역이 곧 지속 가능한 지역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군이 문화예술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양군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총 22개 예술단체에 1억 78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군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활동을 살펴보면 그 성과가 뚜렷하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노미호와 주리혜'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선사했다.

예락 충남지부의 '신나는 국악판'은 전통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특히 청양트롯장구, 남양색소폰앙상블, 청양군연예인봉사회 등은 요양원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 전통예술, 지역예술, 청소년 문예활동, 기타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총사업비는 지난해와 같은 1억 78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최대 1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이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청양군에 본부나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일까지이며 청양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청양군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타당성, 단체의 수행 능력, 주민 참여도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한다.

박동순 군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다양한 예술 활동들이 군민들에게 일상의 기쁨을 선사했던 만큼, 올해도 역량 있는 단체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 도시 청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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