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바이오 부문이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 부문과 패션·레저·식음 등 소비재 부문도 개선되면서 현금창출력은 더욱 더 강화할 전망"이라며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까지 추가된다면 삼성물산은 금상첨화로 인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 부문은 내년에도 5공장(올해 4월 준공) 가동에 따른 생산 능력 증대와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건설 부문도 국내외 견조한 수주 실적과 주택시공권 확보 등으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패션 과 레저 부문도 영업이익이 증익 추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박 연구원은 "올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