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인프라 공유로 실질적인 상생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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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보육환경 개선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직장 어린이집 인프라 공유 및 운영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 어린이집 두 곳(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개방하고 있다.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은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지원대상 공모'를 통해 상생형 어린이집 재정지원 시설로 공식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과 토스는 상호 직장 어린이집을 공동 이용하고, 양사와 협력 중인 중소기업에도 보육 인프라를 개방할 계획이다. 기업 간 인프라 공유로 근로자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장기화로 기업의 직장 어린이집 단독 운영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보육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