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복·요가·무장애, 남산골 한옥마을서 즐기는 서울 하이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5010002450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05. 13:25

서울관광재단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 개최
(사진1)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 안내 포스터
가을 단풍철을 맞아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하이킹 테마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한복 또는 한복 관련 의상,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조선시대 등산객 콘셉트로 남산을 함께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이 진행된다. 마당놀이, 전통이야기를 담은 산책극 등 공연과 이벤트가 하이킹 중간에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6일에는 '챌린지 하이킹', 22일에는 '온 가족 하이킹', 23일에는 '요가 하이킹'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챌린지 하이킹'에서는 참가자가 난이도가 다른 두 개의 남산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남산을 하이킹하고, 코스 내 지정 지점에서 챌린지 깃발과 함께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면 완등 인증서와 함께 등산용품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온 가족 하이킹'은 남산 무장애길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으로, 유아차를 포함한 보행약자도 함께할 수 있다. '요가 하이킹'은 하이킹 전후 요가, 체형교정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남산을 걷는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는 전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네이버 폼(https://form.naver.com/response/6TrDLRfmM64wHzSEoSDzeg)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seoulhikingtourism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남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남산을 비롯한 서울 산이 지닌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서울의 산을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일에는 서울 등산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글로벌하이킹메이트' 해단식도 예정돼 있다.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100명의 글로벌하이킹메이트 중 연간 10회 이상 미션을 수행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글로벌하이킹메이트'는 2026년 상반기 중 새로운 기수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