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5 문경사과축제’ 개막...26일까지 문경새재에서 열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9010005896

글자크기

닫기

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0. 19. 09:24

과수원 무료 시식, 체험 행사 다양
clip20251018183531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18일 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2025문경사과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성훈 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향긋한 사과향 내음이 경북 문경을 물들이며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2025 문경사과축제'가 18일 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문경사과축제는 오는 26일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가을 정취와 함께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이정걸 시의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인수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관광객, 시민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문경 농업의 결실인 문경 감홍의 비상(飛上)을 기념하는 감홍사과나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김용빈, 안성훈, 전유진, 손태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장에는 관광객, 시민, 유명가수 팬카페 회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문경새재를 찾아 축제 탐방객 1일 5만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로 20번째 열리는 축제장 사과홍보관은 외부에서도 홍보관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에어돔에 사과품평회 수상작 전시, 프리미엄 문경감홍사과 특별홍보 및 포토존 등으로 새롭게 변신했으며 축제 기간에는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 전체를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감홍노래방·사과모자만들기·사과인생네컷·에어바운스 등) 및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맛있다는 감홍사과'는 이름값만큼 가격도 제법 비싸지만 축제장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을 내놓으며 시세보다 싼 5㎏ 한 상자에 시중(10만원)보다 저렴한 특별할인가 7만원에 판매하고 이 시기에 출하하는 시나노 골드 품종과 부사 품종도 구매할 수 있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따기 체험은 올해도 열린다. 13개 농장에서 수확한 사과는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25일 문경새재 잔디공원 일곱난쟁이 사과밭에서는 1인당 2개씩 무료로 사과를 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문경감홍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경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라며 감홍사과를 꼭 맛보시고 문경새재도립공원의 가을 정취와 '2024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힐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lip20251018183726
2025 문경사과축제가 열린 새재도립공원 내 투명 에어돔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 /장성훈 기자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