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황실 설치·콜센터 대응 강화…온나라 문서시스템 신속 재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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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1등급 21개, 2등급 14개 등 모두 9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된 시스템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도급 대금 미지급이나 지연 우려를 완화할 '하도급지킴이'와 긴급 구조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119 이동전화 수동조회'가 포함됐다. 행안부는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복구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민원안내 콜센터(110·120)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산세 납부 연장, 대면 수수료 감면 등 대체 수단을 적극 안내하고, 복구 현황을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상시 공지하기로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 불편 시스템 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명절 전후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국정감사를 지원하는 '온나라 문서시스템' 신속 재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