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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시초가 대비 102.24% 오른 1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11만8300원으로, 공모가 5만8000원의 두 배 수준에서 출발했다.
명인제약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2000여개 기관이 참여해 흥행에 성공했고,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587대 1의 경쟁률과 약 17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1985년 설립된 명인제약은 '이가탄' '메이킨' 등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조현병·우울증·파킨슨병 치료제 등 200여 종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다. 명인제약은 이번 공모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 △팔탄·발안 공장 생산설비 증설 등에 투입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