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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대상]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부담 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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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9. 26. 06:00

인터넷전문은행부문 포용금융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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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카카오뱅크
금융대상 로고
카카오뱅크가 매 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목표치를 상회하며, 중·저신용 차주들을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대출 갈아타기와 적극적인 금리인하 수용 등을 통해 차주의 금융 부담을 줄이며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 취지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3.1%로 작년 말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대출 잔액은 4조9000억원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공급액은 14조원에 달한다.

이중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공급이 두드러졌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로 소상공인에 내어준 공급액은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합계 4조원에 달한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80% 확대하며 실질적인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대출 공급뿐만 아니라 금융 부담 경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선보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자 고객층의 대출금리를 평균 연 4.08%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중·저신용자들의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톡톡히 지원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며 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는 65만8616건, 이 중 23만4733건을 수용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감면된 이자액은 90억원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절감액은 총 468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제도를 적극 안내해, 차주 실질적인 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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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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