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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유럽 시장 공략 강화…‘EMO 2025’서 최신 자동선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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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9. 23. 09:44

임플란트 풀라인업도 첫 공개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시연
[한화로보틱스] EMO2025_02
EMO 2025 전시에 설치된 한화세미텍의 전시 부스./한화세미텍
한화세미텍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25'에 참가해 최신 자동선반 장비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23일 한화세미텍은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MO 전시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2023년 전시회에는 45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40개국에서 9만2000명이 관람해 그 위상을 입증했다.

한화세미텍은 이번 전시에서 소형 부품 가공에 특화된 'XD10II',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인 'XD26III' 'XD38III' 등 최신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또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 첫 덴탈 밀링기 'H Denfit'을 공개하며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화세미텍X한화로보틱스] EMO2025_01
한화세미텍이 EMO 2025 전시에서 선보이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이용한 제조 자동화 솔루션./한화세미텍
특히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대 14kg까지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 'HCR-14'가 XD38III 자동선반 장비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머신텐딩 기술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고온·고압의 작업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24시간 무인 생산을 가능하게 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50년 가까이 쌓은 초정밀 가공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왔다"면서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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