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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쟁력 입증한 GS·현대ENG…美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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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22. 09:44

GS건설, 美IDEA 수상…"세계 3대 어워드 모두 석권"
조경 역량 인정받은 현대엔지니어링 "공간·시설 디자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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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환경부문을 수상한 하우스자이 모습.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유력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좀 더 발전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브랜드 갤러리인 '하우스자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환경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도 따내, 이번 어워드에서 총 2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앞서 GS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비욘드 에이' 웹사이트와 브랜드북으로 2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자이랩'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각각 수상했는데, 이번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에 모두 수상한 것은 리브랜딩 이후 자이가 구축해온 디자인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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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인 어울림 광장.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작품은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 및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의 '어울림 광장'이다.

헬시 플레저 파크는 건강·여가·놀이를 통합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 디자인이다. 기존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떨어져 조성됐는데, 헬시 플레저 파크는 다양한 기능의 공간을 한 곳에 모아 활용성 높은 복합공간으로 설계했다.

어울림 광장은 입주민의 일상과 자연을 이어주는 정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공동주택 조경수의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어울림 광장에 적용해 탄소흡수량을 고려한 녹지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회사의 뛰어난 조경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시설 디자인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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