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치매극복의 날 맞아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김철수 회장 "적십자인이 뛴 '기적' 캠페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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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열린 제18회 기념행사에서 정부는 치매예방 사업 등 노인복지 증진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에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활동을 시작한 2005년부터 노인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15개 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면서 치매 특화사업을 본격화 했다. 치매파트너 기본교육과 파트너플러스 교육과정을 통해 봉사원과 적십자 직원 8544명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회 캠페인과 전문봉사단 활동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단위 치매예방 캠페인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치매예방 홍보 팸플릿 10만부와 돋보기 3만개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봉사원 4000여명이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3000여 가구에 기억력 퍼즐, 컬러링 북 등이 포함된 '치매예방 키트'를 보급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인지놀이, 체조교실,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며 시민참여 기반 치매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 표창은 대한적십자사의 노력뿐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한 봉사원과 지역사회가 만들어 낸 기적"이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치매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예방을 위한 '기적'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중앙치매센터와 병원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산하고 봉사자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