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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우 예보, 군산시 선제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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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2. 09:57

[안전총괄과]주말비예보에군산시선제대응나서2
이번 주말 또 다시 비 예고가 전해지면서 군산시가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폭우 피해지역에서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다./군산시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비피해를 입은 군산시가 이번 주말 또 다시 비 예고가 전해지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주기상지청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까지 30~80mm(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브리핑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즉시 국소장 및 협업부서 과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호우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과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침수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 지점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3000개를 사전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발생 시 직원들까지 직접 동원해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는 등 비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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