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 안에 있는 작은 세상”…채영, ‘릴 판타지 볼륨1’으로 솔로 데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2010006777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9. 12. 08:23

나연·지효·쯔위 이은 네 번째 솔로 주자…10곡 전곡 직접 작업
타이틀곡 '슛', 아티스트 포부 담은 키치 재즈 디스코
트와이스 채영
트와이스 채영/JYP
트와이스 채영이 오늘(12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릴 판타지 볼륨1'(LIL FANTASY vol.1)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트와이스 나연·지효·쯔위를 잇는 네 번째 솔로 주자가 된 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채영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앨범의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비주얼 아트워크까지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색채와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슛'(SHOOT)은 재즈와 디스코 바이브가 어우러진 키치한 퍼포먼스 곡으로 '축하의 폭죽을 함께 터뜨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채영은 곡에 대해 "춤을 출 수 있는 곡이자 저의 포부를 담은 이야기로 앨범 전체를 축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명 '릴 판타지'는 채영 안에 존재하는 '작은 세상'의 이름으로 오랜 시간 수집한 취향과 생각·태도를 음악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채영은 "보물 상자를 꺼내 보이는 느낌"이라며 "진솔한 내면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vol.1'이라는 부제를 붙인 건 이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거란 뜻"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채영
트와이스 채영/JYP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아보카도' '밴드-에이드' '걸' '리본스' '다운푸어' 'BF' '그림자놀이' '내 기타', CD 온리 트랙 '론리 돌 왈츠'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다수는 채영이 친분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자유롭게 작업한 곡들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처럼 즐기며 만들었다.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그는 "뮤직비디오 티저에 담겼던 것처럼 재즈적 요소와 80~90년대 디스코 느낌이 섞인 시원한 안무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트와이스로서 세계 무대를 누비며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해온 채영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 참여했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 등으로 아티스트적 면모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채영은 "이번 앨범까지 보여드릴 수 있어 행운 같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소중한 앨범이 여러분에게도 다양한 쓰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자의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원스'(팬클럽 이름)에게 인사를 전했다.

채영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릴 판타지 볼륨1'은 이날 오후 1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