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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왜곡·허위 언론 책임 물어야…민감 사안 반드시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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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18. 14:43

이재명 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언론이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고의적인 왜곡이나 허위 정보는 신속히 수정해야 한다"며 "그에 따른 책임도 묻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부홍보효율화 방안을 보고받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무회의 참석자가 "사실이 아닌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한 이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허위·조작 뉴스를 엄하게 단속하는 외국 정부의 언론 정책 관련 내용을 듣고 "미디어의 변화라는 흐름을 따라가더라도 허위·조작 뉴스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의 홍보실적 평가 기준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하며 각 부처의 홍보 수단과 운영 실태를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민감한 핵심 쟁점인 경우 국민께 알리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화 되지 않게 잘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민감한 핵심 쟁점인 경우 국민께 알리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화 되지 않게 잘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홍보를 할 때 돈을 주고 정책을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경청하고 직접 가서 만나보고 들어보고 체감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다른 의견들이 있다면 충분히 들어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민감한 핵심 쟁점이 있다면 들어보고, 충분히 이 쟁점들이 더 많이 공론화되고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더 될 수 있도록 이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것이 더 옳다"고 거듭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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