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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강청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지난해 기금지원액이 10억원 이상인 대전 2곳, 충북 4곳, 충남 1곳, 전북 5곳 등 총 12개 지자체다. 평가사업은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오염총량관리 등 4개 분야다.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사업관리는 우수했으나 일부 사업은 성과 홍보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공공하수처리장 지능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정적 수처리와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대전시는 노후 펌프 개선과 조류차단막 운영 등으로 대청호 수질개선에 기여했다.
보은군은 선제적 수중펌프 교체 등 계획적 운영으로 수선유지비를 절감했다.
성과평가는 매년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사업관리 적절성, 목표달성도, 성과 우수성, 예산 절감 노력, 환경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 반영한다.
금강청은 오는 28일 기금워크숍을 열어 우수기관에 시상하고 성과 우수사례 공유, 설문조사와 수질보전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우수기관은 환경부 장관과 금강수계관리위원장 표창 추천, 미흡기관은 패널티 부여 대상이 된다.
송호석 청장은 "금강수계관리기금은 상·하류 간 상생을 위한 재원"이라며 "성과평가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기금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