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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내년 1분기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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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8.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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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실적 요약 도표./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펄어비스의 기대작인 '붉은 사막'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지연됐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2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보이스 오버를 진행하는 가운데 콘솔 인증 등 출시 작업 진행하고 있다"라며 "마케팅은 이달 게임스컴과 팍스웨스트에 참가해 오픈월드 빌드를 선보이고 9월에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일본 지역 마케팅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 오버, 콘솔 인증 등 파트너사와 스케줄 조정 등으로 시간이 걸려 기존 공개한 일정보다 출시가 1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일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지만, 게임스컴2025에서 출시일을 발표하기 보다 사업적 판단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이어,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최초로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신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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