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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3탄 ‘불과 재’ 예고편 공개…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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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29. 10:57

'재의 부족' 압도적 존재감
'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의 한 장면./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아바타' 시리즈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캐머런)가 12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새로운 판도라의 세계를 담아낸 예고편이 29일 최초 공개됐다.

29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공개한 '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 판도라의 신세계 속 강렬한 아우라를 드러내는 재의 부족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변화를 선보인다.

먼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식되어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설리는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네이티리를 향해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고 외치고, 이 장면은 가족을 잃은 뒤 설리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또다시 설리 가족을 위협해 오는 어두운 그림자는 한껏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재의 부족과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이끈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으로 설리 가족에게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라며 위협적인 경고를 전하는 장면은 앞으로 이들의 대립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와 함께 보다 확장된 판도라의 신세계는 놀라움을 안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을 넘어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과의 충돌까지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판도라'의 곳곳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숲, 바다를 넘어 재로 뒤덮인 모습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이 장관을 이뤄내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2025만 달러(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세 번째 이야기가 2025년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찾는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필두로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을 펼쳐낸다. 더불어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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