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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1시 6분쯤 다카 북부 쿠르미톨라 공군기지에서 훈련 비행에 나선 F-7 BGI 전투기가 이륙 직후 기계적 결함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사망자 27명 가운데 25명이 어린이였고, 나머지는 교사 1명과 조종사"라고 밝혔다.
정부는 22일을 국가 애도일로 지정하고,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전국의 종교시설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고기는 중국산 전투기 F-7의 개량형인 F-7 BGI 훈련기로, 방글라데시는 2011년 이 기종을 16대 도입하기로 계약하고 2013년에 인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