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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금잔디 집안에서 왕따? 귀국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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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7. 18. 18:01

세상 떠난 부인 식구들 베이징 생활
심지어 쉬시위안의 모친까지 동행
대만 현지에 머무르면 바보 될 듯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국과 대만에서는 완전히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평가받는 클론 출신 구준엽이 최근 전 부인인 대만판 금잔디 고(故) 쉬시위안(徐熙媛)의 집안에서 거의 왕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이상 대만 그녀의 집에서 생활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왕샤오페이
구준엽의 전 부인 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그의 아들. 무척 다정해 보이는 모습이다. 구준엽이 미련을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신징바오(新京報).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구준엽은 올해 2월 쉬가 세상을 떠난 후 사후 처리에 온갖 정성을 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쉬가 남긴 재산도 포기하면서 두명의 의붓자녀들을 열심히 돌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이 최근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인 왕샤오페이(汪小菲·44)와 베이징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생부를 찾아갔는데 굳이 더 이상 미련을 둘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더구나 아이들의 할머니 역시 전 사위인 왕과의 관계를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외할머니의 근접 수발을 받고 있는 쉬의 자녀들은 최근 베이징의 모 쇼핑몰에서 아버지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이라는 존재는 그 분위기에 아예 끼어들 여지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가 순애보에 연연하면서 더 이상 쉬의 가족에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은 자연적으로 나온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대만에 계속 머무르면 바보가 된다는 그의 일부 중국 팬들의 주장은 이로 보면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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