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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NBC와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망자 수가 최소 110명이다. 폭우 현장으로 가던 경찰 1명도 사망했다고 NBC는 전했다.
실종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중에서는 캠프 미스틱 참가자 5명이 포함됐다.
캠프 미스틱은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다.
캠프 미스틱 참가자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수색 현장을 방문해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 복구 활동 지원을 위해 멕시코 구조대도 니섰다.
멕시코 비영리 단체인 Fundacion 911 회원들은 수색과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홍수 발생지인 커 카운티로 이동했다.
홍수는 앞서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 발생했다.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거센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8m 이상 불어나 범람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과달루페 강으로의 접근은 일시적으로 차단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멜라니아 트럼프와 텍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