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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번 남생이 방사는 지난 16일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합덕제는 '합덕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이라는 속담에 등장할 정도로 남생이와 역사적 연관이 깊은 곳이다.
전국 유일하게 속담 속 지명으로 남생이의 서식처가 명시된 장소로, 이러한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방사가 결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가족·학생 단위 방문객들이 체험학습 형태로 참가해 남생이를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방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남생이 방사로'합덕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 속담처럼 합덕제에 남생이가 서식하게 됐다"며 "향후 남생이가 서식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